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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거짓말처럼 2분 뒤에 역전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왼쪽 측면으로, 다시 가운데로 연결되는 맨유의 횡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전술적으로 수준 높은 패스가 왜 준비되어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는 역전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교체 선수 루크 쇼가 밀어준 공을

자 했지만 묵직하게 떨어지는 공을 막아내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대회 개막전부터 그림같은 골이 터져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1분 뒤에 그만큼이나 놀라운 일이 반대쪽 골문 앞에서 벌어졌다. 곧바로 핀란드의 만회골이 터진 것. 체격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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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을 달성한 경우가 전무하다. 김태균은 일본무대에서 복귀한 이후 점차 교타자에 가깝게 변화하고 있다. 통산타율이 3할 2푼, 출루율이 4할 2푼 2리에 이르는 김태균의 타격능력과 비교할 때 아쉬운 성적표다. 매년 꾸준한 활약에도 '똑딱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