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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나갔지만 해트트릭 이상의 짜릿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후반전 추가 시간 4분도 거의 끝날 무렵에 수원이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얻어 결정적인 유효 슛을 전북 골문 안으로 날렸지만 문지기 권순태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이 공을 기막히게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며 상대 포수 최재훈도 충돌로 가슴을 다쳤고, 23일 새벽에는 가벼운 교통사고까지 당한 그는 올스타 휴식기 전후로 7경기를 결장하며 타격왕 경쟁에서 잠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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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30)가 K리그 클래식의 별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K리그 클래식 2014 18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위클리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날 MVP 영예는 선두권을 달리고 있던 포항 스틸러스를 격침시킨 로저에게 돌아갔다.로저는 지난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