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 서러운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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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재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북, 이른 시간 교체 카드 썼지만... 전반전 '장군멍군' 안방 팀의 최강희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쓰면서 수심에 잠겼다. 수비형 미드필더 권영진이 경기 시작 14분만에 다치는 바람에 레오나르도를 너무 일찍 들여보내게 된 것이다. 그래도 전북은

교원(이상 전북), 임상협(부산) 임채민(성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미남 미드필더로 유명한 임상협은 지난 18라운드 경기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압박과 위치선정능력을 선보이며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 전북현대의 선두 탈환을 이끈 이재성도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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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는 기막힌 가위차기로 전주성의 수많은 관중들을 기쁘게 만들어주었다. 이번에도 오른쪽 측면의 최철순이 공을 정확하게 띄워주었고 이 공을 향해 몸을 날린 이동국이 아름다운 오른발 가위차기로 골문을 노렸다. 안타깝게도 이동국의 발끝을 떠난 공이 수원 골문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갔지만 해트트릭 이상의 짜릿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