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태양이 더 뜨거워 진다면?1부

인류멸망 시나리오 태양이 더 뜨거워진다면 1부

br>에너지를 내는 태양

br> br> br>태양은 자신의 동려원인 수소를 융합시키며 에너지를 내는데 50억년 후쯤 수소를 다 써버리게 됨

이것은 태양이 노화하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

br> br>태양의 노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태양을 갑자기 5천년 강제로 늙제 해보자

br> br>하룻밤 사이 5천년 늙은 태양

br> br> br>기온이 예전보다 20도나 상승함

br> br> br>상록수와 단풍나무가 자랐던 곳엔 고온에서 잘 자라는 대나무와 긴 잔디가 번성함

br> br>강렬한 열기 속에 물은 빠르게 증발하고

br> br>어마어마한 수증기가 구름 속으로 빨려가 전 세계에 열대성 폭풍이 일어남

br> br> br>비가 많이 온다고 좋은 게 아님

그 이유는 바로 산

br> br>폭풍은 산의 바위들을 침식시키고 광물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섞여 식물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침

br> br>식물은 이산화탄소가 있어야 호흡하는데 광물이 섞이면 이산화탄소가 아니게 되버림

br> br> br>단풍나무와 상록수들은 급격히 죽어감

대나무와 같은 식물들은 이산화탄소 흡수가 더 효율적이라 아직 살아있음

br> br>닝겐에게 미치는 영향

br> br>일반적으로 폭풍우가 오면 닝겐은 열을 식힐 수 있지만

br> br>50도 이상의 습한 기후에선 얘기가 달라짐

br> br> br> br>땀을 배출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이런 극단적인 조건에서 인체의 수분손실량은 무려 시간당 4리터

br> br>특히 대도시는 콘크리트 때문에 열기를 더 끌어모아서 사람이 살 수 없게 됨

br> br> br>이 때문에 닝겐들은 대도시를 떠나 시골 지방으로 이주함

br> br>이 지역은 원래 연간 300만톤의 사과를 수확하던 지역인데 메말라버림

br> br>과일이 자라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

이제 계절의 개념이 사라짐

br> br> br>태양은 거침없이 적색거성으로 변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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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속도를 높여보자

일생의 3분의 2지점을 살아온 태양

이제 태양 속 수소는 거의 고갈됨

수소의 양이 줄수록 태양 내부가 수소를 누르는 압력이 더 강해지므로 오히려 수소 융합이 더 활발해짐

결론적으로 수소가 없어질수록 태양은 더 뜨거워지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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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기는 100도

물의 끓는점보다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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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은 더는 지상에서 생존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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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보호하는 눈물이 빠르게 증발돼 시력을 잃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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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는 허파꽈리로 채워져있는데 100도에 달하는 공기를 계속 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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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됨

br> br>인간을 위협하는 것은 열기뿐만이 아님

자기홀은 지구를 감싸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인데 태양열이 이 자기홀을 비켜가서 지구가 보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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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이 점점 더 심해지면 자기홀은 많은 공격을 막아낸 방패처럼 너덜너덜해짐

결국 더 많은 태양복사가 자기권을 뚫고 지표에 도달함

br> br> br>이러한 환경에서 태양에 노출된 피부조직은 빠르게 파괴됨

br> br>이 혹독한 세계에서 닝겐이 살 수 있는 곳은 지하밖에 없음

하지만 너무 깊이 갈 수는 없음

300m를 내려갈 때마다 지구의 핵 때문에 오히려 온도가 8도 상승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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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나가기 위해 우주복을 입는 닝겐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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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열을 반사할 수 있도록 흰색으로 제작되었으며 산소탱크가 장착돼 40kg이 넘는 우주복

br> br> br>과연 지하 인류의 눈앞에 어떤 지상의 모습이 펼쳐질 것인가?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