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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운데, 실전에서 누구보다 완벽하게 해낸 것이다. 이 동점골을 계기로 맨유는 역전 우승의 감을 잡았다. 거짓말처럼 2분 뒤에 역전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왼쪽 측면으로, 다시 가운데로 연결되는 맨유

중간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추를 NC쪽으로 옮겼다. 한편 롯데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박기혁이 좋은 판단력으로 볼넷을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부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에도 박종윤이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최준석이 볼넷을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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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졌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오후 7시 55분부터 경기가 중단됐고,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철수하거나 그라운드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경기장 관계자들은 고압 차단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수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